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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우체통

희망우체통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입니다. 희망우체통에 여러분의 마을을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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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초원 2017-05-08

    치매라는 건 자신의 삶의 일부를 잃는, 주변 사람들에게는 슬픔을 안겨주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건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차 생각 할 수 없는 치매 환자분들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하고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살아가지만, 막상 치매 환자분을 보면 도와줘야겠다가 아닌, '왜 이런 것도 못하지'라는 무시와 무관심, 때로는 연민을 가지고 그들을 대합니다. 이번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으면서 생각해보니 저 또한 치매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도움을 생각하기보다는 먼저 불쌍하다는 연민을 가진 것 같아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가족, 친구들이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의 생활을 잊어버린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생각 끝에 저는 주변에 어려움을 가지고 생활하시는 치매 환자분들을 나의 소중한 가족, 친구라고 생각하고 그들의 잃어버린 삶의 일부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치매 파트너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김영현 2017-05-07

    어릴 적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으셨습니다. 담 너머로 넘어온 옆집 감나무 가지를 넘어왔으니 당신의 것이라며 잘라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문제로 옆집과 큰 싸움도 나고 아버지가 사과를 하고 다니셔야 했었지요. 설득도 받아들이시지 않으시고, 호되게 혼을 내시며 감나무를 자르시는 할아버지의 기억 때문에 저에게 치매라는 건 사실 조금 무섭고 두려운 기억으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치매파트너 교육을 참여하고 수강함에 따라 치매를 앓는 다는 것이 무섭고, 피해야하고, 숨겨야 할 것이 아닌 주위 사람, 크게는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열어 그들을 받아들여야 할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치매환자는 15분마다 한명씩 발생한다고 합니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더 증가할 예정이고 하고요. 하루 빨리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치매환자들을 효과적으로 돌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백수정 2017-05-07

    온라인 수강 전 치매파트너라고 자원 봉사자라는 느낌이 강했으나,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잘못된 편견이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강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치매가 '남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라는 것인데요. 치매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매노인은 이웃 사촌, 친구의 부모님, 장모님, 심지어 나의 부모님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이제 더이상 무관심 하게 방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실천이 필요한데요. 하지만 그 실천은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임을 마음에 새기고, 그들을 진심으로 공감하는 마음만 갖고 있다면 누구든지 치매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배려심을 갖고 작은 관심과 도움을 준다면, 치매 노인들이 더욱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봉사라기 보다는 관심과 배려라는 마음을 갖고 실천하다 보면, 작은 관심들이 모여 우리사회에 큰 행복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성욱 2017-05-07

    처음에는 치매에 대해 주변에 치매에 걸린 대상자가 없어서 나와는 거리가 먼,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에 치매파트너 신청을 하고,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면서 치매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고 누구나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것과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점 등의 많은 내용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치매가 이제 큰 사회문제이고, 이미 국가 사업으로써 많은 예방 및 치료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치매를 나와 관계없는 일이 아닌 내 가족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생각하고, 미래의 간호사로써 치매 관련 내용을 숙지해서 치매로 힘들어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심세영 2017-05-07

    치매를 매체로만 접하고 실제로는 접해본 적이 없어서 치매에 대해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지역사회 실습을 하면서 심각하지는 않지만 약간 가벼운 치매를 가지신 분도 직접 만나뵐 수 있었는데 그 분은 제가 생각했던 치매와는 달리 정상적인 생활을 혼자서도 잘 해내실 수 있었습니다. 치매파트너 신청을 하고 교육을 받으면서 아직 초기 증상을 보이시는 분들은 치료를 잘 받으시면 심각하지 않게 지내실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주위에서 치매에 걸리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병원에 가는 것에 대해 꺼려하는 분을 뵌 적이 있는데 다음에 또 뵙게 된다면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고 조기에 검진을 받으실 수 있도록 설명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이번 교육으로 인해 치매라는 질병에 관심이 많이 생겼고 평소에 관심을 별로 갖지 않았던 치매를 가지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민주 2017-05-06

    지역사회 실습기간동안 치매상담센터에 방문했었는데, 그곳에서는 치매노인 뿐 아니라 치매에 걸릴 위험이 있는 모든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막연히 치매상담센터라고 해서 치매노인을 보살피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지역사회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노인 남성분들과 함께 치매예방체조, 만들기 등을 함께 하였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고 손재주도 매우 좋으셔서 스스로 노인들에 대하여 과소평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 부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또한 치매상담센터에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에 대하여 질문함으로써 치매 예방을 위해 많은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 금예슬 2017-05-03

    학교에서 지역사회 실습을 위해 치매상담센터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는 여러 질문과 활동을 통해서 어르신들의 치매를 재미있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친할아버지께서도 저를 중학생으로 보시고, 명절 때마다 찾아뵀는데 한 5년 만에 만나는거지?라고 하시는 등 치매의 증상을 보이고 계십니다. 그래서 치매파트너에 더 관심이 생겼고,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배운 도움 방법을 잘 숙지해서 할아버지께 알려드리고, 또 주변에 있는 많은 치매노인분들께서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온라인 교육 중 "현재 자신이 치매파트너가 된다는 것은 미래의 자신과 치매파트너가 되는 일"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 말을 들으면서 치매를 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많은 지식을 쌓아서 다른 사람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김성경 2017-04-28

    작년 가을 예방접종을 맞으러 보건소에 갔다가 어떨결에 치매파트너를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치매파트너가 되겠다고 신청하는 절차는 매우 간단했는데 그 곳에 계신 선생님께 간단한 설명을 받은 뒤 신청서에 사인만 하면 되는 것 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청 절차가 너무 쉬운데다 치매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인지 제가 치매파트너 라는 사실을 한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얼마전, 우연일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학교가 치매극복선도 대학이 되면서 서약식에 참여하게되었고, 치매에 대한 온라인 교육도 받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요즘 치매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교육을 받기 이전에는 치매가 관리해야하는 질병이라는 생각조차 하지않았었는데, 관리를 해줘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치매는 완전히 되돌릴수는 없지만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노력한다면 그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도 치매를 앓고 계시는데 관리를 해드리지 않았던 것이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치매 파트너로써 열심히 활동을하고 치매라는 질병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다같이 힘냅시다!

  • 김경민 2017-04-26

    지역사회 실습을 하다보니 치매의 위험성이 높으신데도, 노화의 일부로 생각하며 치매 검진을 꺼려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았어요. 그리고 치매는 고칠 수 없는 병이니까 가족들에게 짐이 되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그런 분들을 접하면서 치매 검진을 받음으로써 병을 예방하고 또한 치매환자분과 보호자분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치료방안을 제시하고자 치매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치매는 초기부터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면 확실히 그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지역 보건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의 참여를 통해 치매 환자를 대하는 방법과 치매 환자의 인지훈련법, 치매환자 가족의 간호를 받으면서 적극적으로 치매를 늦춰 보아요! 저도 치매파트너로서 지역 주민들의 치매 예방 및 치료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 유지민 2017-04-25

    얼마전까지만 해도 치매는 나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아빠의 은사님께서 치매에 걸리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댁으로 찾아뵈었는데, 조금 전에 하신 질문을 또 하시고 이름을 반복해서 물으시는 등 전형적인 치매 증상을 보이시니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환자 본인과 아기가 되어버린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지를 생각하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를 응원하며 힘든 시간을 버티고 계신 모습을 보니 정말 존경스러웠어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사회 곳곳의 치매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께 힘이 되는 치매 파트너가 되고 싶어요!